송담 효능과 먹는 방법 파헤치기

몇 해 전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약재가 바로 송담입니다. 금일은 송담에 관하여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다들 끝까지 읽으셔서 송담효능과 송담 먹는 방법 그리고 부작용까지 알아 가시면 좋겠습니다.

 

나무를 타고 자라는 담쟁이넝쿨

1. 송담이란

먼저 송담이란 흔히 볼 수 있는 담쟁이넝쿨입니다. 하지만 송담이라는 이름을 붙인 걸 보면 일반적인 담쟁이넝쿨은 아니라는 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바로 소나무에서 자라나는 담쟁이넝쿨을 가르쳐 송담이라고 부릅니다. 

 

송담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송은 소나무의  송, 담은 담쟁이넝쿨의 담이라 유추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송담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왔습니다. 소나무에서 꼭 자라나는 담쟁이넝쿨 이어야 하고, 2cm 이상이 되는 굵은 줄기는 가진 오래된 담쟁이넝쿨 이어야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송담 효능

그렇다면 송담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송담에는 리그닌(기르닌), 탄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탄닌 성분은 피지분비가 많은 모공 피부에 좋습니다. 피지 분비를 조절해 주는 역할 및 멜라닌 색소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밖에 미백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혈관

송담의 테르펜 성분이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예로부터 송담은 어혈을 풀어주는데 좋다고 알려진 만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심혈관질환(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이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면 송담을 복용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3) 뼈, 관절

줄기를 찢어 통증있는 관절부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증상을 완화한다고 알려진 송담은 관절염, 근육통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은 억제하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는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골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당뇨

당뇨병을 앓고 계시거나, 당뇨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보는 약재가 송담입니다. 송담에 함유된 이소플라본계 성분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당의 수치를 조절해 줍니다. 이 성분은 줄기에 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5) 기관지

테르펜, 리그닌, 탄닌 성분은 목이 건조하거나, 천식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목이 잘 붓는 분들이나, 진해작용이 필요하신 분도 송담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암예방

이소플라본계 성분이 암세포 증식과 암세포 발생을 막아주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리그닌 성분이 장내에 있는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체내로 배출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먹는방법

먹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술로 먹기

먼저 술을 담가 마시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복용하면 약용작용이 더 활성화된다고 알려져 많은 분들이 송담주를 만들어 드십니다. 담그는 방법으로는 겉껍질을 벗겨내고 깨끗이 세척한 송담 줄기를 30도 이상의 술에 넣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충분히 송담을 건조한 후에 사용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덜 건조된 송담을 사용하면 담금주의 빛깔이 혼탁해집니다. 다음으로 송담과 술은 1:2 비율로 넣어줍니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을 서늘한 곳에 보관한 후 드시면 됩니다. 

 

(2) 차로 먹기

끓는 물에 송담을 넣어 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보통 물 1리터에 보통 100g의 송담을 권장드리는데, 음용해 보시고 송담의 조각수를 가감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용량을 찾으시면 됩니다. 

 

보통 끓는 물 기준 최소 15분에서 넉넉하게 40분-1시간은 우려내길 권장드립니다. 여기에 감초, 생강, 우엉, 돼지감자 등을 넣어 다양하게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만든 차는 하루에 3-5잔에서 많게는 1리터까지 드시면 됩니다. 본인 체질에 맞는지 소량식 드셔보시다가 용량을 늘리시길 권장드리고요.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 1-2달은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4. 부작용

국내에서 시판되는 약초, 약재들 가운데 부작용이 적은 것이 바로 송담입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송담을 섭취하게 되면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양을 늘려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송담이 아닌 일반 담쟁이넝쿨은 독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복통이나 마비를 유발합니다. 때문에 반드시 소나무에서 자란 담쟁이넝쿨인 송담을 드셔야 하고, 다른 곳에서 서식하는 담쟁이넝쿨은 드시면 안 됩니다.

 

5. 글을 마치며

금일은 송담이라 불리는 담쟁이넝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넝쿨이라 해서 가는 담쟁이넝쿨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송담은 오래된 것이 효능을 발휘하고 실제 모습은 흡사 나무와 같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보는 담쟁이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송담 효능과 먹는 방법 등에 대하여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끝.